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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GIL KOREAN MEDICINE CLINIC · GOYANG

새길한의원 컬럼

[난치성질환 시리즈-신부전증 1] 만성신부전 3단계가 중요한 이유

2026-07-08 조회수 0

본문

만성신부전(Chronic Kidney Disease, CKD) 3단계가 중요한 이유: eGFR 30~60에서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CKD 3단계, 잔존 신기능과 eGFR 감소 속도를 함께 봅니다

 

만성신부전 환자분들은 우선적으로 크레아티닌 수치부터 확인합니다. 

“크레아티닌이 몇인가요?”, “지난번보다 조금 올랐나요?” 물론 크레아티닌 수치 중요하죠. 다만 만성신부전에서 더 중요한 건 eGFR이 어느 구간에 있고 얼마나 빠르게 낮아지는 것입니다.

 

eGFR은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즉 추정 사구체여과율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신장이 1분동안 혈액을 얼마나 잘 걸러내는지를 추정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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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GFR 수치

의미

CKD 1단계

90 이상

기능은 유지되나 손상된 증거 확인 필요

CKD 2단계

60-89

경도 저하, 단백뇨/혈압관리 중요

CKD 3a단계

45~59

중등도 저하 초기, 추세 관찰 필요

CKD 3b단계

30~44

중등도 저하 후기, 합병증 확인

CKD 4단계

15~29

심한 저하

CKD 5단계

15 미만

말기 신부전

CKD 3단계는 신장기능저하를 가볍게 넘길 수 없는 구간입니다. 보통 eGFR 30~60 전후, 더 정확히는 30~59 mL/min/1.73m2 범위에 해당하고 여기서 다시 3a와 3b로 구간이 나뉩니다.

이 시기는 아직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신장 입장에서 이미 ‘잔존 신기능을 어떻게 오래 지킬 것인가’가 중요한 단계입니다.

“증상이 없는데 왜 치료를 해야하죠?”라고 묻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장은 조용히 나빠지는 장기입니다. 피로와 부종, 소변 변화, 혈압상승이 뚜렷해져 본인이 증상을 느꼈을 땐 이미 상당 기간 기능 저하가 진행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CKD 3단계에서는 현재 수치보다는 추세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신부전 3단계 핵심은 수치를 단번에 바꾸겠다는 접근이 아닌, eGFR 저하 속도와 단백뇨, 생활요인을 함게 추적하며 잔존 신기능을 지키는 것입니다.

 

[왜 CKD 3단계가 투석 전 관리의 핵심 구간인가]

 

CKD 3단계부터는 eGFR 자체가 중등도로 낮아진 상태입니다. 

3a는 대략 45~59, 

3b는 대략 30~44 구간으로 보며, 3b로 갈수록 빈혈과 전해질 이상, 혈압문제, 부종, 피로, 약물 대사 문제를 더 세심하게 봐야 합니다.

이 단계가 중요한 이유는 아직 관리할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CKD 3단계는 남아있는 신기능을 기준으로 생활습관, 혈압, 혈당, 단백뇨, 약물, 염증 상태를 함께 조절해야하는 시기입니다.

‘언제 심해질지 지켜만 보는 단계’가 아니라 검사 추적과 치료 방향을 세워야 합니다.

 

[현대의학에서 보는 만성신부전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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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부전은 하나의 원인으로만 생기지 않습니다. 당뇨병성 신증과 고혈압성 신장 손상, 사구체신염, 다낭신, 자가면역질환, 약물성 손상이 관여할 수 있습니다. 시작점은 달라도 장기적으로는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신장 조직이 반복해서 손상되고, 염증이 이어지며, 미세혈관이 약해지고, 결국 신장 섬유화가 진행됩니다.

신장은 아주 작은 혈관들이 촘촘히 모여 혈액을 걸러내는 장기입니다. 이 미세혈관이 손상되면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줄고, 사구체와 세뇨관 주변 조직이 쉽게 회복되지 못합니다. 그 결과 정상 조직이 점차 딱딱한 섬유화 조직으로 바뀌며 여과 기능이 떨어집니다. 

검사상으로는 eGFR 저하와 크레아티닌 상승, 단백뇨 증가 같은 변화로 나타납니다.

단백뇨도 매우 중요합니다. eGFR이 비슷하더라도 단백뇨가 많은 경우와 적은 경우의 위험도는 다릅니다. 단백뇨는 신장의 필터가 손상되어 단백질이 소변으로 새어 나오는 상태로, 신장 손상의 활동성을 보여주는 단서입니다. 그래서 만성신부전 3단계에서는 eGFR과 크레아티닌, 단백뇨를 함께 봐야 합니다.

 

[새길한의원은 만성신부전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저희는 만성신부전을 ‘신장이 약하다’는 말로만 보지 않습니다. 만성 염증과 미세혈관 손상, 신장 섬유화, eGFR 저하가 이어지는 진행 고리로 이해합니다. 신장이 오랜 기간 손상되면 단순한 피로 문제가 아니라, 조직 수준의 회복력 저하와 순환 장애, 염증 반응, 수분 대사 이상이 함께 얽힙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부종과 피로, 소변 상태, 갈증, 추위나 열감, 소화력, 수면, 혈압 변동, 체중 변화를 함께 봅니다. 신장기능저하가 있다고 모든 환자에게 같은 방향으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어떤 분은 부종과 무거움이 두드러지고, 어떤 분은 피로와 식욕 저하가 중심이며, 어떤 분은 단백뇨와 혈압 변동이 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중요한 점은, 한약 치료를 신장 수치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설명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CKD 3단계를 대상으로 한약 복합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가 보고된 바 있으나,[3] 이는 표준치료를 대체하는 근거가 아니라 보완적 관점에서 참고할 내용입니다. 새길한의원의 진료 방향은 남아 있는 신기능을 최대한 면밀히 추적하고, 증상과 생활요인, 혈액검사 변화를 함께 살피는 데 있습니다. 특히 CKD 3단계에서는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로 eGFR의 하락 속도, 크레아티닌의 변화, 단백뇨의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진료에서 확인할 요소]

 

만성신부전 진료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최근 검사 결과입니다. eGFR과 크레아티닌은 기본이고, BUN과 전해질, 요단백, 요잠혈, 혈압, 혈당, HbA1c, 지질 수치, 빈혈 여부까지 함께 보면 좋습니다. 이전 검사 결과가 있다면 날짜순으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의 수치보다 3개월, 6개월, 1년 사이의 변화가 더 많은 것을 말해 줍니다.

상담을 준비하신다면 최근 건강검진표만이 아니라 과거 결과지도 함께 챙겨 오시면 좋습니다. eGFR이 55에서 52로 천천히 움직이는지, 55에서 40대로 빠르게 내려갔는지에 따라 상담의 초점이 달라집니다. 크레아티닌 역시 숫자 하나만 보기보다 체중과 근육량, 복용 약물, 탈수 여부, 검사 당시 컨디션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 항목왜 중요한가
eGFR신장 여과 기능의 현재 단계와 추세 확인
크레아티닌신장 배설 기능과 근육량, 탈수 영향을 함께 고려
단백뇨신장 필터 손상과 진행 위험 평가
혈압신장 손상 진행과 밀접한 관리 요소
혈당·HbA1c당뇨병성 신장 손상 여부 확인
전해질·BUN신장 기능 저하에 따른 대사 상태 확인
부종·피로·소변 변화검사 수치와 생활 증상의 연결 확인
복용 약물신장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약물 여부 확인

 

검사에서 이미 경고를 들은 뒤 정보를 찾는 분이 많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불안해서 여러 치료를 한꺼번에 시작하는 일이 아니라, 현재 단계와 위험요인을 정리하고 표준치료와 병행할 수 있는 관리 방향을 상담하는 일입니다.

 

[일상에서의 관리] 

 

CKD 3단계 생활관리의 핵심은 신장에 반복적인 부담을 주는 요인을 줄이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혈압입니다. 혈압은 신장의 미세혈관에 직접 부담을 줍니다. 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임의로 끊지 말고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며 조절해야 합니다. 당뇨가 있다면 혈당 변동도 줄여야 합니다. 혈당이 높게 유지되면 사구체와 미세혈관 손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단백질 섭취는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이 좋지 않지만, 지나친 제한도 영양 저하를 부릅니다. 병기와 체중, 근육량, 단백뇨 정도에 맞춰 조절해야 합니다. 진통제와 건강기능식품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소염진통제는 신장 기능이 낮은 분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반복 복용 전에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수와 과로도 피해야 합니다. 설사와 발열, 식사량 저하, 무리한 다이어트는 일시적으로 신장 수치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CKD 3단계면 바로 심각한 상태인가요?

CKD 3단계는 가볍게 볼 단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든 환자가 같은 속도로 나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eGFR이 30~60 구간에 있다면 현재 수치와 함께 하락 속도, 단백뇨, 혈압, 당뇨 여부, 나이, 복용 약물, 생활습관을 함께 봐야 합니다. 불안해만 하기보다 정기 검사로 추세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크레아티닌이 조금 올랐는데 신장이 많이 나빠진 건가요?

크레아티닌은 중요한 지표이지만 근육량과 수분 상태, 식사, 약물, 검사 당시 컨디션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크레아티닌 하나만 보고 단정하기보다 eGFR과 BUN, 단백뇨, 전해질, 혈압을 함께 봐야 합니다. 특히 이전 검사와 비교해 변화 방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한약을 복용하면서 신장내과 치료를 같이 받아도 되나요?

만성신부전은 중증 질환으로 분류될 수 있어, 표준적인 검사와 진료를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혈압약과 당뇨약, 이뇨제, 신장 관련 약을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약을 고려할 때도 eGFR과 크레아티닌, 전해질, 단백뇨, 간기능, 복용 약물을 함께 확인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기존 치료와 병행·보완·상담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무리]

 

만성신부전 3단계는 증상이 적다고 방치할 단계가 아닙니다. 동시에 불안감만으로 치료 방향을 급하게 정할 단계도 아닙니다. 핵심은 eGFR 30~60 구간에서 지금 남아 있는 신기능을 정확히 파악하고, 크레아티닌과 단백뇨, 혈압, 혈당, 생활요인을 함께 추적하는 것입니다.

새길한의원이 만성신부전 진료에서 중요하게 보는 지점도 여기에 있습니다. 만성 염증과 미세혈관 손상, 신장 섬유화, eGFR 저하가 이어지는 진행 고리를 살피고, 정기 혈액검사와 증상 변화를 함께 보며 잔존 기능 보존을 목표로 관리 방향을 세우는 것입니다. 만성신부전이나 신장기능저하, 단백뇨, 크레아티닌 상승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최근 검사 결과와 과거 수치 변화를 함께 정리해 상담받으시길 권합니다.

 

CKD 3단계의 핵심은 eGFR 저하 속도를 정확히 추적관찰하고 남아있는 신기능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입니다.

 

[참고문헌]
 

1. KDIGO 2024 Clinical Practice Guideline for the Evaluation and Management of Chronic Kidney Disease. PMID: 38490803  — 인용 위치: ‘왜 CKD 3단계가 핵심 구간인가’ — eGFR에 따른 CKD 병기 구분(3a·3b) 문장 및 단계별 표

2. Executive Summary of the KDIGO 2024 Clinical Practice Guideline for CKD. PMID: 38519239  — 인용 위치: ‘왜 CKD 3단계가 핵심 구간인가’ — 위 병기 구분·평가/관리 문장(가이드라인 요약본)

3. Efficacy and Safety of Chinese Herbal Formula Granules in Treating Chronic Kidney Disease Stage 3. PMID: 33144869  — 인용 위치: ‘새길한의원식 해석’ — CKD 3단계 대상 한약 복합제의 효과·안전성 연구가 보고된 바 있다는 문장(보완적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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